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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석

8월의 크리스마스 OST, 삽입곡들 산울림,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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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았습니다. 90년대 대표하는 멜로 영화 중 하나죠.

이 영화의 OST 앨범에는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하는 조성우 감독님의 음악들이 수록되어있어요. 

앨범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짐.ㅠ..ㅠ 

그런데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조성우 감독님의 음악 뿐만 아니라 산울림과 김광석의 곡도 삽입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 뮤지션들의 곡이 흘러 나올 때는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놓는다. 서먹하게 몇 마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지원이는 내게 자신의 사진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


지원이를 만나고 생각에 잠긴 정원


산울림 -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에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에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에요.

잊혀지진 않을거에요.



정원이 다림을 기다리면서 흥얼 거린 곡



김광석 -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아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도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한석규 - 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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