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사 해석

명작스캔들 2011.06.28 <유재하-사랑하기 때문에>

반응형

 

 

매주 화요일 밤 11시 40분 KBS1에서 방영되는 명작 스캔들.

 

명지대학교 김정운 교수님과 가수 조영남, 그리고 최원정 아나운서,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어렵게만 느껴졌던 명작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어 우리에게 명작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교양의 재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이 프로를 본방사수는 못해도 꼭 인터넷으로 다시 보는데요.

 

어디서 한 번쯤은 들어보고, 봤던 명작들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작품,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예술을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에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故 유재하님의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곡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유재하가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 직접 만든 곡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1985년에 발표한 조용필 7집 <사랑하기 때문에> 수록이 되어 조용필이 먼저 이 노래를 불렀고, 그로부터 2년 뒤 1987년 독집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이 곡을 다시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곡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방송 출연을 하기 위해 방송관계자 앞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음정이 불안정하고 노래가 생소하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유로 클래식 작곡 기법으로 대중가요를 만들었고 반주도 주로 클래식 악기를 사용해 낯설게 들렸기 때문이죠.

 

故유재하씨가 한국 대중음악에 끼친 가장 큰 세가지 영향은 

첫 째, 가요 편곡에 클래식 작곡 기법 도입했다는 점.

둘 째, 편곡까지 담당한 싱어송라이터의 탄생

셋 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한 후배 음악인 배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클래식 악기로만 '사랑하기 때문에'를 재연했는데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여러분도 꼭 다시보기로 한 번 보시길..^^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케빈컨(Kevin Kern)이 2006년 한국에 내한했을 당시 연주한 '사랑하기 때문에'도 들어보시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