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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마이크임팩트] 마이크임팩트 청춘 페스티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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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4일!

세상을 바꾸는 강연을 만드는 강연 기획 전문업체인 마이크 임팩트가 주최한 청춘 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마이크임팩트라는 기업을 알게 된 건 작년 무한청춘엔진 덕분이었어요

유명인사의 강의를 듣는건 언제나 신나는 일인 것 같아요.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자신을 채찍질 하는 계기도 되고,
작년에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무한청춘엔진을 다녀왔었는데
한 분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얻기 힘든데 그동안 뵙고 싶었던 연사들의 강연을 들으니 대만족이었죠^^

예전에 썼던 무한청춘엔진 후기

올해는 언제하나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야외에서 강연이라니..
사실 걱정도 조금 됐어요. 요즘 날씨도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굉장히 추울텐데, 떨면서 강연을 보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말이에요.
안그래도 얼마전 있었던 세계불꽃축제도 완전무장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저녁에 넘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_ ;)
암튼- 쓸데없는 이야기가 좀 길었네요^^;;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청춘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한 청춘을 보낸 9인의 명사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유시민, 홍석천, 박명수, 요조, 서경덕, 이순재, 하상백, 김어준, 원희룡>


과연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사진 화질이 좀 저질이지만^^;;;;예쁘게 봐주세용


첫 번째 연사로 딴지일보의 김어준님이셨습니다.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가 자기 욕망의 주인이 되는 것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그냥 하는 것

언제? 지금 당장.

어차피 인생은 비정규직이야~

 
 




두 번째 연사. 국회의원 원희룡님이셨습니다.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위대한 실패

실패는 청춘의 특권입니다.

저는 완소남이라는 별명을 좋아합니다.

완전 연소를 꿈꾸는 남자.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젊은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춤추며 열창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청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세 번째 연사. 요조!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낭만"

오늘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기..

먹고 싶은 것 먹어요.

저금도 많이 하지마요.

아! 사람들이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을 자주 해요. 근데 왜 연락없어? 그런말 하지 말아요. 알겠죠 여러분?

홍대 여신인 요조가 연사 중에 속해 있어서 공연하러 오는가 보다 했었는데
강의를 한다고 해서 좀 의아해했어요.
하지만 강의를 듣고나니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는거..
잃어버린 낭만.. 낭만을 느끼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다고 저에게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네 번째 연사 이순재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달콤한 인내"

 

  

다섯 번째 연사 서경덕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유리한 무리수"

 1. 글로벌 에티켓

2. 창의적 아이디어

3. 미친 실행력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던 서경덕씨의 도전들.

본받아야해ㅠ.ㅠ!
풍선이라는 노래를 열창하셨는데, 그 노래가 오늘따라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섯 번째 연사 홍석천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위한 혁명"


 전 그의 이야기가 왜 이리 슬프던지. 자꾸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죽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한강을 보면서 뛰어들까 수 십번 망설였지만 그 옆을 지나가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건강하기 위해, 하루를 더 살기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다시 뒤돌아 왔다는 홍석천씨.

자신을 미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자꾸 낮추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들었을까 안쓰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돌팔매질 해도 꿋꿋이 자신과,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과 싸워가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여요.

언어, 행동에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비난을 해도 받아들이지만 동성애자라서 비난 받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수천명의 사람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무리하며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셨습니다.

하! 그런데 나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있는 남자한테 내 스타일이라고 포옹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충격


 일곱 번째 연사 유시민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끝없는 모험"

 자신이 20대를 되돌아 봤을 때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삶은 자유와 이성을 억압하는 많은 것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었다.이 도전들이 나를 떨리게 했다.

 유시민 의원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

 2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1위..

 

여덟 번째 연사 하상백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미친 존재감"

 하상백씨 강연 기대 많이 했는데.. 많이 실망했네요.

S/S 준비하느라 분명 힘들었고, 어제 파티 하느라 과음해서 그런건 이해하겠지만.. 앞에 유시민 의원이 강의하고 나서 인지 더욱더 비교가 습니다.ㅠㅠ 아무래도 미친 존재감이라는 주제도 모르고 나오신 것 같았어요..

예전에 한 분의 강연을 들었을 때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자신도 엘빈토플러의 강연을 직접 듣게 되면서 내 인생은 그 때부터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강의를 할 때 내 강의를 듣고 희망을 갖거나, 그 사람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하셨던 그 분이 생각났네요. 

하상백씨에게 주어진 그 짧은 20분의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그 강연을 듣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고 왔을테고, 또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ㅠ.ㅠ 힝..

암튼.. S/S때문에 그러셨을거라..생각하며..^^;


아홉 번째 연사 박명수님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한 이기주의"
 

명수아저씨 파이어 또 립싱크했네요.....ㅋㅋㅋㅋ

아 입담 정말 짱이야.개그마비 벗어난 것 같아요.ㅋㅋ

빵빵 터뜨려주는 센스..+ 교훈. ㅎㅎ 가장 기억남는 건 이것 밖에 없네요.

집 살때 알아둬야 할 다섯가지

가장 먼저 역세권, 뷰가 좋아야 하구요,. 8학군, 공장이 없어야하고,. 마트를 껴야돼요. 나한테 이걸 아무도 안가르쳐줬어!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베테랑이라 ㅋㅋ 담요, 돗자리, 먹을 것 까지 모두 준비해서 가니
마음도 몸도 든든했네요

저는 또 한번 마이크 임팩트가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해요(저 마이크임팩트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
굉장히 관심도 많이 갔고.. 앞으로 어떤 또 놀라운 프로젝트를 보여주실지 너무나 기대가 됐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강연 한 번 다녀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효과적인 동기부여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증샷!

 

마이크임팩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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