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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重慶森林)
1995.09.02/홍콩/감독:왕가위
출연:린칭샤,금성무,양조위,왕비
보는내내 왜 이 영화가 사랑을 받을까? 이해가 좀 안갔는데
다 보고나서 뭔가 허전하고 이해하기 좀 어려워서 리뷰랑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아. 이래서 사랑을 받는구나, 이래서 수십번 다시 보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 음악이 왜 삽입이 됬는지 알게 되고. 이 영화가 단지 임청하와 금성무, 양조위와 왕비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후에야 여운이 물 밀듯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사랑영화가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살고 있어서 그런걸까. 명대사들이 그리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자신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싶다라는 금성무의 명대사들에 피식했으니 , 어쩌면 10년 전쯤에. 청소년 시기에 이영화를 접했다면 가슴이 벌렁벌렁 했을듯.
영화 편식이 있어서 특히 중국, 홍콩영화를 그러고보니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뭔가 편견이 있었던 것도 같고..관심도 없었으니까 왕가위 감독이 아비정전이라던지 해피투게더라던지. 유명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만 알뿐.. 그 영화들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조차도 잘 모른다.
이 영화 덕분에 얼른 왕가위 감독의 다른 영화들이 너무 보고싶어졌다.
뿐만 아니라 양조위 ㅠㅠㅠㅠ 아.. 완전..최고다...그 웃음...프하하
양조위가 완소남으로.!!ㅋㅋ
그리고 어느덧 캘리포니아 드림을 따라부르며 왕비처럼 흔들흔들 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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